4월 1일, 국민일보에서 한국 정부의 IT 인재 육성 정책에 대한 비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저 글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관계자 사이에서 상당한 논쟁이 되었는데요, 바로 다른 정책들과 함께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까지 싸잡아서 비난했기 때문입니다.

기자의 실명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만, 저 기자는 자료 조사를 자신이 원하는 프레임에 맞는 정도로만 해서 기사를 썼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잘못된 내용이 검수를 통과해서 기사로 배포가 된 것이구요. 제가 저 기자와 국민일보에 하고 싶은 말은 간단합니다.

모르면 말을 하지 마시옵고, 아니면 지금이라도 수정하고 사과를 하심이 옳습니다. 쓰려는 글의 주제(topic)에 대해선 제대로 알고 써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미 저 기자에게 항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메일 전문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5기 연수생 김진수입니다.

‘제2 허사비스’ 키운다? ‘제2 잡스’는 어디갔지…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책 이대로 좋은가 라는 기사를 쓰셨더군요.

기사 내용은 전문 읽어보았습니다만 매우 불쾌했습니다.

기사에서 전병헌 의원의 국정감사 이야기를 언급하셨던데요, 그것에 대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실제 연수생들의 생각은 들어보셨습니까?

당장에 구글에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로 검색하면 제가 작성한 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를 변호하다' 라는 글이 나옵니다.

물론 읽어보시지 않으셨을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부실한 자료조사로 기사를 써서 연수생 전원을 비하하는 행위 또한 매우 불쾌합니다.

정부의 탁상행정형 IT 정책이 옳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가 어떤 것을 목표로 하는 지도 모르면서 한국의 IT의 치부와 동일선에 놓았다는 사실이 매우 화가납니다.

기사를 내리시던지, 내용을 정정하시던지 해주셨으면 합니다.

본 메일 내용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전 연수생 및 멘토진이 참여한 그룹에서 공유되며 제 블로그에도 공개할 것이므로 메일을 못 읽었다는 황당한 답변은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