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가 지루하게 늘어지면, 커밋 메시지는 점점 더 무의미해진다.


들어가며 | 일곱 가지 규칙 | 팁들 | 원문


들어가며: 좋은 커밋 메시지는 왜 중요한가?

Git 저장소 중 아무거나 골라 살펴보면, 커밋 메시지가 뒤죽박죽인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초창기에 Spring에 커밋한 gem을 보라.

$ git log --oneline -5 --author cbeams --before "Fri Mar 26 2009"

e5f4b49 Re-adding ConfigurationPostProcessorTests after its brief removal in r814. @Ignore-ing the testCglibClassesAreLoadedJustInTimeForEnhancement() method as it turns out this was one of the culprits in the recent build breakage. The classloader hacking causes subtle downstream effects, breaking unrelated tests. The test method is still useful, but should only be run on a manual basis to ensure CGLIB is not prematurely classloaded, and should not be run as part of the automated build.
2db0f12 fixed two build-breaking issues: + reverted ClassMetadataReadingVisitor to revision 794 + eliminated ConfigurationPostProcessorTests until further investigation determines why it causes downstream tests to fail (such as the seemingly unrelated ClassPathXmlApplicationContextTests)
147709f Tweaks to package-info.java files
22b25e0 Consolidated Util and MutableAnnotationUtils classes into existing AsmUtils
7f96f57 polishing

맙소사. 이것과 같은 저장소에 있는 최근 커밋들을 비교해 보자.

$ git log --oneline -5 --author pwebb --before "Sat Aug 30 2014"

5ba3db6 Fix failing CompositePropertySourceTests
84564a0 Rework @PropertySource early parsing logic
e142fd1 Add tests for ImportSelector meta-data
887815f Update docbook dependency and generate epub
ac8326d Polish mockito usage

어떤 커밋 메시지가 더 읽기 좋은가?

앞은 길이와 형식이 제각각이지만, 뒤는 간결하고 일관성이 있다. 앞은 그냥 두면 나타나는 것이지만, 뒤는 손을 대지 않는 이상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많은 저장소의 로그가 앞 예제와 비슷하지만, 예외도 존재한다. 리눅스 커널Git은 훌륭한 예제이다. 스프링 부트Tim Pope가 운영하는 다른 저장소도 살펴보라.

이 저장소 기여자들은 동료 개발자(뿐만 아니라 실제로 미래의 자기 자신)와 변경사항에 대한 맥락을 공유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은 잘 다듬어진 커밋 메시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diff로 어떤 것이 변경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지만, 오직 커밋 메시지를 통해서만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Peter Hutter가 이 점을 잘 설명해 놓았다.

코드 조각의 앞뒤 맥락을 다시 살펴야 하는 것은 가치 없는 일이다. 이를 완벽하게 피할 수는 없기에, 코드 맥락을 다시 살피는 일을 줄이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 커밋 메시지는 정확히 그런 일을 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커밋 메시지 하나로 어떤 개발자가 좋은 협력자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만약 당신이 Git 커밋 메시지를 훌륭하게 쓰기 위해 깊은 고민을 하지 않았다면, git log와 이에 연관된 도구를 사용하는데에도 그리 많은 시간을 쏟지 않았을 것이다. 다음과 같이 악의 고리가 시작된다. 커밋 이력이 체계와 일관성이 없으므로, 누구도 이를 사용하거나 관리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 그러면 사용하거나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체계와 일관성이 없는 채로 남겨진다.

하지만 잘 관리된 로그는 아름답고 유용하다. git blame이나 revert, rebase, log, shortlog 뿐만 아니라 다른 하위 명령어들도 활력을 얻게 된다. 다른 사람이 작성한 커밋과 풀 리퀘스트를 리뷰하는 것은 가치 있는 활동이 되고, 어느새 독립적으로 완료할 수 있게 된다. 몇 달 전이나 몇 년 전에 어떤 일이 일어난 이유에 대해 알 수 있음은 물론,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한 프로젝트가 오랫동안 성공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다른 것 중에서) 유지보수성에 달려 있다. 그리고 유지보수를 하는 사람에게 프로젝트 로그보다 더 강력한 도구는 별로 없다. 따라서 이를 정확히 다루는 법을 배우는 데 시간을 쏟을 만한 가치가 있다. 처음에는 혼란스럽겠지만 이내 습관이 될 것이고, 점차 관련된 모든 사람의 자신감과 생산성의 원천이 될 것이다.

이 글에서 나는 그저 건강한 커밋 이력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만을 이야기하고 있다. 바로 개별 커밋 메시지를 어떻게 쓸 것인가이다. 여기서 언급하지 않은 커밋 스쿼싱(commit squashing: 여러 커밋을 하나로 모으는 것) 같은 다른 중요한 실천요소들도 많다. 그것은 아마도 다음 글에서 다루게 될 것이다.

대부분 프로그램 언어들은 기여자에 대한 명명법, 포매팅 등의 관용적인 스타일에 대해 규칙이 잘 세워져 있다. 물론 컨벤션 종류가 다양하지만, 모두가 각자 스타일을 따라 개발해서 혼돈을 겪는 것보다는 한 가지 스타일 골라 그것만 사용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에 대다수의 개발자가 동의한다.

팀 차원 커밋 로그에 대한 접근법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유용한 정정 이력을 만들기 위해, 우선 팀은 적어도 다음 세 가지를 정의하는 커밋 메시지 컨벤션에 동의해야 한다.

스타일: 마크업 문법, 여백 감싸기, 문법, 대문자 사용, 구두점. 이것들을 문서화시켜 추측을 제거하고, 가능한 한 간단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 결과 눈에 띄게 일관성을 갖게 되어 읽기 즐겁고, 실제로 규칙적으로 읽히는 로그가 될 것이다.

내용: 커밋 메시지의 본문에는 어떤 종류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야 할까? 어떤 것은 들어가지 않아야 할까?

메타데이터(Metadata): 이슈 트래킹 아이디, 풀 리퀘스트 번호 등등은 어떻게 참조할 수 있어야 하나?

다행히도 관용적인 Git 커밋 메시지에 대해 잘 만들어진 컨벤션이 있다. 사실 컨벤션에서 상당 부분은 Git 명령어 기능처럼 보인다. 다시 발명해야 할 것은 없다. 그저 아래의 7가지 규칙을 따르고, 자신 있게 프로처럼 커밋하면 된다.

훌륭한 Git 커밋 메시지의 일곱 가지 규칙

기억해두자. 이 내용은 이미 이전에 했던 이야기다.

  1. 제목과 본문을 빈 행으로 분리한다
  2. 제목 행을 50자로 제한한다
  3. 제목 행 첫 글자는 대문자로 쓴다
  4. 제목 행 끝에 마침표를 넣지 않는다
  5. 제목 행에 명령문을 사용한다
  6. 본문을 72자 단위로 개행한다
  7. 어떻게 보다는 무엇과 왜를 설명한다

다음은 위 규칙을 따르는 커밋 예시다.

Summarize changes in around 50 characters or less

50자 또는 그 이하로 변경 사항을 요약

More detailed explanatory text, if necessary. Wrap it to about 72
characters or so. In some contexts, the first line is treated as the
subject of the commit and the rest of the text as the body. The
blank line separating the summary from the body is critical (unless
you omit the body entirely); various tools like `log`, `shortlog`
and `rebase` can get confused if you run the two together.

필요하다면 더 자세한 설명을 서술한다. 한 행은 72자 정도에서 변경한다.
맥락에 따라서 첫 행이 커밋의 제목처럼, 나머지 내용이 본문처럼 다뤄지는
경우도 있다. 첫 행의 요약과 본문 사이에 빈 행을 넣는 것은 중요하다.
(물론 본문을 입력하지 않는 경우라면 무관하다) 이 규칙을 지키지 않은
경우에는 `log` 또는 `shortlog`, `rebase`와 같은 도구를 사용할 때
혼란스러울 수 있다.

Explain the problem that this commit is solving. Focus on why you
are making this change as opposed to how (the code explains that).
Are there side effects or other unintuitive consequences of this
change? Here's the place to explain them.

이 커밋이 해결한 문제에 관해 설명한다.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 설명하기
보다는 왜 이런 변화를 만들었는가에 집중한다. ("어떻게"는 코드가 설명한다.)
이 변경으로 인해 나타나는 부작용이나 직관적이지 않은 결과가 나타나는가?
이 내용을 여기에서 설명한다.

Further paragraphs come after blank lines.

문단을 더 추가하고 싶다면 문단 사이에 빈 행을 넣는다.

 - Bullet points are okay, too

 - 개조식 서술도 괜찮음

 - Typically a hyphen or asterisk is used for the bullet, preceded
   by a single space, with blank lines in between, but conventions
   vary here

 - 블릿(bullet)으로 하이픈(-)이나 별표(*)를 사용하고, 한 칸의 공간을
   띄고 시작하며, 각 항목 사이 빈 행을 넣는 방식이 일반적이나 다양한
   관례가 있음

If you use an issue tracker, put references to them at the bottom,
like this:

만약 이슈 트래커를 사용한다면 다음처럼 내용 하단에 참조를 추가한다.

Resolves: #123
See also: #456, #789

해결: #123
참고: #456, #789

1. 제목과 본문을 빈 행으로 분리한다

git commit man 페이지 내용이다.

필수는 아니지만 커밋 메시지를 작성하는 경우에 변경 사항을 (50자 이내로) 요약하고 빈 행을 추가한 다음, 더 자세한 설명을 적은 것은 좋은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구분을 위한 빈 행을 추가하면 짧은 요약을 커밋 제목과 같이 처리하게 되고 그 제목은 Git에서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git-format-patch(1)을 사용하면, 커밋은 메일 형태로 변경되고, 첫 행은 제목으로, 나머지 커밋 내용은 본문이 된다.

먼저, 모든 커밋이 제목과 본문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한 줄만 작성해도 괜찮은 경우도 많다. 너무나도 사소한 변경이라서 맥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하면 말이다. 다음과 같은 경우다.

Fix typo in introduction to user guide

사용자 가이드 서문의 오타를 수정함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 만약 이 커밋을 읽은 사람이 어떤 오타인지 궁금하다면 간단하게 어떤 내용을 변경한 커밋인지 살펴보면 된다. git show, git diff, 또는 git log -p와 같은 명령을 사용해서 말이다.

이런 내용인 커밋 메시지를 명령행에서 작성한다면 git commit에서 -m 스위치로 쉽게 작성할 수 있다.

$ git commit -m"Fix typo in introduction to user guide"

$ git commit -m"사용자 가이드 서문의 오타를 수정함"

하지만 어떤 변경 사항인지 맥락과 설명이 필요하다면 본문을 작성해야 한다. 다음 예를 보자.

Derezz the master control program

마스터 컨트롤 프로그램 삭제

MCP turned out to be evil and had become intent on world domination.
This commit throws Tron's disc into MCP (causing its deresolution)
and turns it back into a chess game.

마스터 컨트롤 프로그램(MCP)이 사악하게 변해서 세계를 통제하려고 함.
이 커밋은 Tron 디스크를 MCP에 (삭제를 위해) 던져 넣어 MCP는 다시 체스
게임으로 돌아감.

(주: 영화 트론 줄거리)

이런 커밋은 -m 스위치를 사용해서 입력하기 어렵다. 이런 내용을 입력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편집기를 사용해야 한다. 명령행 Git에서 사용하는 편집기를 아직 설정하지 않았다면 관련된 프로 Git 내용을 읽어보도록 한다.

제목과 본문 사이에 공백을 넣으면 로그를 확인할 때 어떤 경우라도 제목과 본문을 분리해서 출력하게 될 것이다. 로그 전체를 살펴보자.

$ git log
commit 42e769bdf4894310333942ffc5a15151222a87be
Author: Kevin Flynn <kevin@flynnsarcade.com>
Date:   Fri Jan 01 00:00:00 1982 -0200

 Derezz the master control program

 마스터 컨트롤 프로그램 삭제

 MCP turned out to be evil and had become intent on world domination.
 This commit throws Tron's disc into MCP (causing its deresolution)
 and turns it back into a chess game.

 마스터 컨트롤 프로그램(MCP)이 사악하게 변해서 세계를 통제하려고 함.
 이 커밋은 Tron 디스크를 MCP에 (삭제를 위해) 던져 넣어 MCP는 다시 체스
 게임으로 돌아감.

그리고 git log --oneline 명령을 사용하면 제목 행만 출력할 수 있다.

$ git log --oneline
42e769 Derezz the master control program

$ git log --oneline
42e769 마스터 컨트롤 프로그램 삭제

또는 각 커밋을 사용자별로 묶어서 확인하는 명령인 git shortlog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간결하게 제목만 표시된다.

$ git shortlog
Kevin Flynn (1):
      Derezz the master control program

Alan Bradley (1):
      Introduce security program "Tron"

Ed Dillinger (3):
      Rename chess program to "MCP"
      Modify chess program
      Upgrade chess program

Walter Gibbs (1):
      Introduce protoype chess program


$ git shortlog
Kevin Flynn (1):
      마스터 컨트롤 프로그램 삭제

Alan Bradley (1):
      보안 프로그램 "트론" 도입

Ed Dillinger (3):
      체스 프로그램 명칭 "MCP"으로 변경
      체스 프로그램 수정
      체스 프로그램 개선

Walter Gibbs (1):
      프로토타입 체스 프로그램 도입

여기서 예로 든 경우 외에도 git의 다양한 상황에서 제목 행과 본문을 구분해서 작성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제목 행과 본문 사이 빈 행이 존재해야 제대로 동작할 것이다.

2. 제목 행을 50자로 제한한다

제목 행을 50자로 작성하는 것은 강제로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경험에 의한 규칙에 해당한다. 제목 행을 이 길이에 맞춰 작성하면 읽기 편할뿐더러 작성자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간결하게 작성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팁: 제목을 요약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면 아마도 한 번에 커밋하기에 너무 많은 변경을 포함하는 경우인지도 모른다. [원자적 커밋](http://www.freshconsulting.com/atomic-comits/)을 하도록 노력하자. (별도의 포스트 주제다.)

GitHub UI는 이런 관례를 잘 알고 있다. 만약 50자 이상을 입력하려고 시도하면 경고 표시가 나타난다.

gh1

그리고 69자 이상 제목 행이라면 다음처럼 줄임 표시가 나타난다.

gh2

그러므로 50자를 기준으로 적되, 최대 상한선은 69자임을 염두에 두자.

3. 제목 행 첫 글자는 대문자로 쓴다

이 규칙은 말 그대로 간단하다. 제목 행에서의 모든 단어는 대문자로 시작한다.

이렇게 작성하는 것보다는,

  • accelerate to 88 miles per hour</font>

다음처럼 작성하자.

  • Accelerate to 88 miles per hour</font>

4. 제목 행 끝에 마침표를 넣지 않는다

제목 행 끝에는 구두점이 필요 없다. 게다가 50자 미만 규칙을 따르기 위해서는 이런 사소한 공간도 소중하다.

이렇게 작성하는 것 보다는,

  • Open the pod bay doors.</font>

다음과 같이 작성한다.

  • Open the pod bay doors</font>

5. 제목 행에 명령문을 사용한다

여기서 명령문 이란 "명령이나 설명하듯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보자면:

  • 네 방을 치운다 (Clean your room)
  • 문을 닫는다 (Close the door)
  • 쓰레기를 갖다 버린다 (Take out the trash)

같은 것을 말한다.

당신이 지금 읽고 있는 이 글에서 각 일곱 규칙 또한 명령조다. ("본문을 72자 단위로 개행한다" 등등)

명령문은 우리가 자주 쓰지 않기 때문에 조금은 무례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명령문은 Git 커밋 제목 행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그 이유로는 일단 Git 자체가 우리 대신 자동으로 커밋을 생성하는 경우, 명령조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git merge를 썼을 때 생성되는 기본 메시지는

Merge branch 'myfeature'
('myfeature' branch를 병합한다)

그리고 git revert를 사용했을 때는

Revert "Add the thing with the stuff"

This reverts commit cc87791524aedd593cff5a74532befe7ab69ce9d.

해석하면

"이런저런 것을 추가한다"를 되돌린다

이것은 커밋 cc87791524aedd593cff5a74532befe7ab69ce9d을 되돌린다.

또 GitHub에서 풀 리퀘스트에서 Merge 버튼을 누르면:

Merge pull request #123 from someuser/somebranch
(someuser/somebranch에서 온 pull request #123을 병합한다)

같이 된다.

따라서 여러분의 커밋 메시지를 명령문으로 쓸 때, Git의 컨벤션을 따르라. 예를 들면

  • 가독성을 위해 서브시스템 X를 리팩토링한다 (Refactor subsystem X for readability)
  • Getting Started 문서를 갱신한다 (Update getting started documentation)
  • Deprecated된 메소드를 삭제한다 (Remove deprecated methods)
  • 버전 1.0.0으로 판올림한다 (Release version 1.0.0)

이렇게 적는 것은 처음엔 조금 어색하다. 그래서 우리는 직설법을 더 많이 사용하고 그 결과 사실을 알리는 것에 치중하게 된다. 그렇게 작성된 커밋 메시지는 이런 식으로 보이게 된다.

  • Y로 버그가 고쳐짐 (Fixed bug with Y)
  • X의 동작 변화 (Changing behavior of X)

그리고 때때로 커밋 메시지가 내용의 설명으로 쓰이기도 한다.

  • 망가진 것을 좀 더 고친 것들 (More fixes for broken stuff)
  • 좋은 새 API 메소드 (Sweet new API methods)

혼란함을 해결하는 간단하고 언제나 쓸 수 있는 규칙이 있다.

이 문장에 기존 커밋 내용을 대입하였을 때 문장으로써 적절하면 그것은 적절한 Git 커밋 제목 행이다.

  • If applied, this commit will your subject line here
  • 만약 이 커밋이 적용되면 이 커밋은 커밋 제목 행을 여기에

예를 들자면:

  • If applied, this commit will refactor subsystem X for readability
  • If applied, this commit will update getting started documentation
  • If applied, this commit will remove deprecated methods
  • If applied, this commit will release version 1.0.0
  • If applied, this commit will merge pull request #123 from user/branch
  • 만약 이 커밋이 적용되면 이 커밋은 가독성을 위해 서브시스템 X를 리팩토링한다
  • 만약 이 커밋이 적용되면 이 커밋은 Getting Started 문서를 갱신한다
  • 만약 이 커밋이 적용되면 이 커밋은 Deprecated된 메소드를 삭제한다
  • 만약 이 커밋이 적용되면 이 커밋은 버전 1.0.0으로 판올림한다
  • 만약 이 커밋이 적용되면 이 커밋은 someuser/somebranch에서 온 pull request #123을 병합한다

주의할 점은 명령문이 아닌 문장형태는 이 문장으로 완성할 수 없다:

  • If applied, this commit will fixed bug with Y
  • If applied, this commit will changing behavior of X
  • If applied, this commit will more fixes for broken stuff
  • If applied, this commit will sweet new API methods
  • 만약 이 커밋이 적용되면 이 커밋은 Y로 버그가 고쳐짐
  • 만약 이 커밋이 적용되면 이 커밋은 X 동작 변화
  • 만약 이 커밋이 적용되면 이 커밋은 망가진 것을 좀 더 고친 것들
  • 만약 이 커밋이 적용되면 이 커밋은 좋은 새 API 메소드

기억할 것: 명령문을 쓰는 것은 오직 제목 행에서만 중요하다. 본문을 쓸 때는 이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6. 본문을 72자 단위로 개행한다

Git은 본문을 절대 자동으로 개행하지 않는다. 커밋 메시지 본문을 적을 땐 본문 우측 여백을 신경 쓰며 작성해야 하고, 본문을 정해진 대로 손수 개행해야 한다.

72자 기준으로 개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하면 전체 80자 공간 중 Git이 들여쓰기 문자를 위해 여유 문자를 가질 수 있다.

좋은 텍스트 에디터는 이 들여쓰기 작업을 도와준다. 예를 들어, Vim에서는 Git 커밋에 맞춘 설정을 하기 쉽다. 전통적으로 Vim에서 Git 커밋 메시지를 작성하면 72자 단위로 개행시켜준다. 하지만 IDE들은 커밋 메시지에서의 개행에 대한 지원이 끔찍하다. (최근 버전의 IntelliJ IDEA는 마침내 쓸만해 졌지만.)

7. 어떻게 보다는 무엇과 왜를 설명한다

Bitcoin Core의 커밋은 무엇이 바뀌었고 왜 바꿨는지 설명하는 멋진 예시다.

commit eb0b56b19017ab5c16c745e6da39c53126924ed6
Author: Pieter Wuille <pieter.wuille@gmail.com>
Date:   Fri Aug 1 22:57:55 2014 +0200

   serialize.h 예외 처리를 간략화한다

   serialize.h stream 구현과 관련된 메소드에서 'state'와 'exceptmask'를
   삭제한다.

   exceptmask는 언제나 'failbit'을 포함하고, setstate는 언제나 bits = failbit
   과 함께 호출되며 이 모든 것은 즉각적으로 예외를 발생시킨다. 이 변수들을 삭제하고
   setstate가 즉각적으로 예외를 발생시키게 바꾼다. (물론 몇몇 죽은 코드도 지운다)

   그 결과 good()은 실패 후 절대 도달할 수 없고 (딱 두 군데서 호출되는데 한 곳은
   테스트 안임) 이것은 단순히 !eof()로 대체할 수 있다.

   fail(), clear(n),exceptions()은 전혀 호출되지 않는다. 해당 요소들은 삭제한다.

전체 변경사항을 보고 작성자가 이 내용을 제공하는 데에 시간을 씀으로써 동료, 그리고 앞으로 커미터들의 시간을 얼마나 절약시켜줄지 상상해보라. 만약 그가 이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면 이것은 영원히 묻혔을 것이다.

대부분 당신은 만든 것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남길 것이다. 이 관점에서 보면 코드는 보통 따로 설명이 필요 없다. (그리고 만약 코드가 너무 복잡하다면 산문으로 설명되어야 할 필요가 있지만 그런 것은 코드의 주석에 적을 수 있다) 당신이 왜 이렇게 바꾸었는지에 먼저 주목하라. 바꾸기 전에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무엇이 잘못 동작했는지), 지금은 어떻게 동작하는지, 그리고 왜 당신이 그렇게 바꾸기로 했는지 적어라.

미래 메인테이너가 감사할 것이다. 물론 자기 자신도!

팁들

커맨드 라인을 애용하고 IDE를 멀리하라.

Git 서브커맨드가 여러가지 있는 만큼 커맨드 라인을 애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Git은 미친 듯 강력하다. IDE들 또한 마찬가지지만 둘은 다른 길을 걷는다. 나는 IDE를 매일 쓴다.(IntelliJ IDEA) 그리고 다른 것도 광범위하게 쓴다.(Eclipse) 하지만 나는 IDE의 Git 지원 기능 중 커맨드라인만큼 쉽고 강력한 것을 보지 못했다. (당신도 이미 이런 점을 알고 있을 것이다.)

가령 파일을 지울 때 git rm을 해주거나 파일명을 바꿀 때 git으로 연계해주는 것 같은 몇몇 Git 연관의 IDE 기능들은 매우 가치 있다. 하지만 커밋, 머지, 리베이스나 수준 높은 기록 분석을 IDE로 시도하면 기능이 부족하다는 점을 알 게 될 것이다.

Git이 진가를 발휘하는 때는 바로 커맨드 라인을 사용할 때다.

Bash나 Z shell을 쓰고 있다면 tab키 완성 스크립트가 서브커맨드나 설정을 전환할 때의 고통을 줄여주니 기억하자.

Pro Git 을 읽을 것

Pro Git은 온라인상에서 무료로 읽어볼 수 있고 내용도 환상적이다. 이용하라!

번역 참여자 명단

본 포스팅은 How to Write a Git Commit Message(영문)을 번역한 글이며, 번역에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알파벳 순으로 정렬되어있다)